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올해 1월에 새롭게 오픈한 그랜드 조선 제주에 다녀온 후기
그랜드조선 제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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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조선 제주 |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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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조선은 부산과 제주 두 곳이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 내에 있는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조용한 휴가를 보냈다.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은 기존 켄싱턴 호텔을 인수하여 리모델링하여 올해 초 오픈한 호텔이다. 건물을 완전히 새로 지은게 아니기 때문에 기존 켄싱턴 호텔의 느낌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그랜드 조선 호텔의 분위기를 덧입힌 느낌이었다.
그랜드 조선 제주 위치
그랜드 조선 제주의 객실은 그랜드 조선 제주와 그랜드 조선 힐 스위트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에서 본관의 디럭스 풀 사이드 뷰는 전면으로 야자수가 가득한 정원과 수영장을 볼 수 있고, 시야가 탁 트여있어 인기가 많은 룸 타입이다.
체크인 시간은 15시부터 가능하고, 체크아웃 시간은 12시이다.
그랜드 조선 제주 디럭스 풀 사이드 뷰
그랜드 조선 제주의 디럭스 풀 사이드 뷰 룸이다. 리모델링 되서 그런지 룸 컨디션은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에 우드계열 가구와 소품들이 있어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 있고 캡슐은 1박에 2캡슐이 무료 제공이다. 연박할 경우 프론트 데스크에 요청하면 추가로 가져다 준다.
코로나 여파와 비 오는 날씨로 인해 수영장은 한산했다. 그랜드 조선 제주에는 가든 풀과 피크 풀이 있고, 힐 스위트에는 헤븐리 풀이 있다.
아이들이나 가족단위로 수영하기에는 가든 풀이 좋고, 루프탑에 있는 피크 풀은 성인 전용 풀로 연인들이나 젊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호텔 측에서 코로나로 인해 단체가 머무르는 장소들은 유동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시설 이용 전에 미리 운영시간을 알아두면 좋다.
그랜드 조선 제주의 룸 타입 중에 디럭스 풀사이드 뷰는 추천하고 싶다. 마침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씨였는데, 창밖 풍경 바라보면서 커피 마시고, 사색하거나 휴식을 취하기에는 더없이 좋았던 시간이었다. (확실히 제주가 주는 분위기도 한 몫 했던거 같지만.)
그랜드 조선 제주는 그린색이 가득한 정원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라운지의 가구들도 그린색으로 맞춤이다. 로비가 탁 트여있어 시원한 느낌이 난다. 저녁 시간부터는 로비에서 재즈 공연이 있는데, 윗층에 앉아서도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어 음악과 함께 제주에서의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라운지 바 옆에 조선델리에서는 각종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다. 같은 1층에 아리아 뷔페도 함께 있다.
비수기 방문이어서 그런지 호텔 내부는 한가했다. 다만 고객 대기 공간에 웰컴 드링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직원분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관리하는 직원분도 없이 테이블 위에 사용한 유리컵이 쌓여있고, 관리가 안되고 있었던게 아쉬운 부분이다.
체크인 전에 잠시 쇼파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음료 마시려고 왔다가 그냥 돌아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그린색의 식물들을 풍성하게 배치해서 생동감이 있고, 이국적인 느낌으로 제주와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비오는 날씨마저 운치있었던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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