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M1 뒤늦은 구매 사용후기 장단점

내년 상반기 새로운 맥북에어가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조금 기다렸다가 구매를 할지, 아니면 기존 맥북에어를 구매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기존 맥북에어로 구매하게 되었다.

참고로, 그동안 애플 제품을 전혀 사용한 적이 없거나 혹은 노트북을 제외한 애플 제품을 사용했는데 타사 노트북만 이용하다가 처음으로 맥북을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도움될 만한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맥북에어 구매동기

맥북에어13 m1 스페이스그레이(2020)

난 오랫동안 윈도우 유저였다.
그동안 애플제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을 쓰고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살짝 높다고 느껴지는 진입장벽(?) 때문에 노트북은 삼성과 LG만 써왔다. (간단한 문서작업과 인터넷 서핑 외에는 크게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없었던 직업 때문일지도...)

내년 상반기 쯤에 새로운 맥북에어가 출시될 예정이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맥북에어 가격보다 조금 더 높게 책정될 것이라는 말이 있고,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한다고 하지만 난 맥북을 구매하면 실버나 그레이 색상으로 구매할 예정이었고, 또한 입문용 노트북으로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휴대폰과 아이패드와는 또다른 느낌의 맥북은 왠지 모르게 어려울 것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미루고 있다가 맥북으로 바꾸고 나서 신세계를 경험한 뒤늦은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1. 맥북에어 구매목적

오래된 LG그램 노트북의 교체 시기가 훌쩍 지남. (완충해도 한시간 정도면 방전되는 안타까운 상태)
간단한 동영상 편집, 웹서핑용으로 사용할 휴대성 좋은 노트북의 필요성.

2.맥북에어 옵션고민, 최종선택

맥북에어13 스페이스 그레이 M1 (램 8GB, 용량 256GB) 혹은 용량 512GB 중에 고민하다가 가장 기본 모델인 맥북에어13 스페이스 그레이, M1, 램 8GB, 용량 256GB 를 구매하기로 결정.
: 이유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고, 특별히 무거운 프로그램을 가동시킬 것이 아니라 맥북 입문 겸 가장 기본 옵션의 모델을 구매.

3. 구매경로 (쿠팡 무이자할부)

쿠팡 맥북에어 13

네이버 공식홈과 가격 비교 후 쿠팡에서 무이자로 구매함. (1,117,040원)
맥북옵션에 따라 최대 무이자 12개월까지 해주는 행사가 있었다는데, 내가 구매할 당시에는 무이자 12개월은 없었고 카드사별 최대 7개월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애플 공식 네이버스토어에서도 7개월 무이자를 해주고 있었으나 가격이 더 저렴했던 쿠팡에서 구매했다.
11월 13일 기준 쿠팡에서 같은 옵션 모델은 1,145,580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맥북에어13 개봉

구성품은 간단하다.
맥북 에어 본체, 충전기.

맥북에어13 m1 스페이스그레이(2020)

맥북에어13 m1 스페이스그레이(2020)

실물로 본 맥북에어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은 생각보다 더 고급스럽다.

맥북에어13 m1 스페이스그레이(2020)

맥북에어 구매 후 약 일주일간 써본 느낌, 장단점 (주관적인 의견 포함)

장점

1. 심플하고 세련된 곡선형 디자인과 타이핑시 느껴지는 키패드의 소리로 전달되는 애플 특유의 감성.
2. 13인치 모니터 1.29kg의 무게, 이동성이 나쁘지 않음 (기존에 아이패드 미니를 쓰고 있었는데 작은 화면으로 인해 영화나 인강 시청시 살짝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줌).
3. 완충 후 최대 16~18시간 이상 사용 (동영상 시청 등에 따라 상이).
4. 마우스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터치패드(맥북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되며, 타사 노트북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부드러운 마우스 이동, 손가락 모션으로 빠른 화면 전환 및 실행으로 업무시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음)
5. 터치아이디방식으로 접속시 로그인 시간 단축.
6. 장시간 사용시에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 발열과 무소음.
7. 입문용 노트북으로 최적인 가성비 (110만원대)

단점

1. 맥북을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키패드 기능과 단축키 (사실 이 부분은 맥북 자체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맥북의 기능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초보 유저들이 사용하면서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약 일주일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았고, 내 사용목적에 기반해서는 아직 단점을 크게 발견하지 못했다.


단축키 등 편리한 사용법과 꿀팁이 많지만 처음 맥북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단축키를 줄줄이 외우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면서 하나씩 기능을 익혀 나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참고로,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중 많이 사용하는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는 프로그램이 무거운편이라 맥북에어 기본 옵션보다 업그레이드 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는 파이널컷 프로를 이용해 동영상 편집을 할 예정이며, 파이널컷 프로를 이용한 동영상 편집 방법과 맥북에어 단축키 기능에 대한 부분도 이후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